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분들의 복직이 SNS에서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연대의 승리를 겪을 때마다 쾌감보다 얼떨떨할 때가 더 많은 건
내가 어려서일까 사회가 원래 그런 걸까.
내가 한 일이라고는 바람개비 꽂기,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정도였고
페이스북에 미약한 좋아요나 댓글 정도만 달았었다.
천막에 음료수 한 박스 사 들고 가야지 하는 다짐도 결국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늘 똑같았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이번 대동제 축제에서 어머님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주점 열어주셨을 때
부쳐주신 전, 막걸리 사먹으면서 학우들과 정말 축제답게 웃었어요.
지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고,
고귀한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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