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1일 일요일

[문화]달걀 캐릭터 구데타마!



귀여워 귀여워 

출처;

[승마]메롱몬 푸르밍


앙ㅎㅎㅎ
아직 3살밖에 안 된 아가아가한 푸름이, 풀네임은 늘푸른 재규어.
아빠는 호주의 래비츠, 엄마는 미국의 시버튼.

체고가 높고 덩치가 커다란 편인데 굉장히 좀...좋은 말로는 순하게 나쁘게는 둔하게ㅋ생겨서 귀여워 죽겠다. 게다가 늘 분홍분홍하고 말랑말랑한 두꺼운 혀를 내밀고 있는 게 더욱.
마방 청소할 때마다 푸름이 혀는 다들 한 번씩 찔러보고 가는 듯 하다. 만인의 혀...

아직 순치가 안 되어서 나는 탈 일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씩 귀여워서 각설탕을 입에 넣어주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다가오려고 하는 게 귀엽고 무섭고ㅋㅋㅋㅋ

[승마]말 덕질하기/투원#1


내가 승마를 하는 이유는 굉장히 단순한데, 그냥 말이 좋아서...이름하여 말덕.
말을 딱히 자주 본 일도, 키워본 일도 없을 거면서 웬 말이냐 싶겠지만
그냥 사람들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새, 햄스터 등을 좋아하는 것과 거의 같은 맥락이다.
그냥 생긴 걸 좋아함.
 
그래서 말의 외모에 취향을 타는 편인데(몸매가 좋고 체고가 높은 말이 일반적으로 예뻐보이지만 나는 생긴 거에 그냥 알기 힘들면서도 일관된 취향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에는 투원이에게 덕질중.
 
경주마 시절 몇 억씩 벌어들였던 훌륭한 레이서 출신. 잘생겼으면서 까탈스럽지 않아서 사람을 잘 태우고 속도도 잘 내서 상처가 많이 난 가여운 훈남:(
 
어쨌든 널 좋아해...(하앍하앍)
투원이 누나가 많이 아낀다굿!!!
 

2015년 5월 28일 목요일

[잡담]여름...피부가...탄다...후...


[잡담]우유와 젖소

 
홀로 사는 대학생의 아침과 야식은 우유가 최고인 거 같다.
그냥 한컵씩 쭉쭉쭉쭉쭉
 
집에 있을 때는 몰랐지 계란과 우유의 소중함을...
내일 아침에는 뮤슬리 말아먹어야겠다
 

2015년 5월 25일 월요일

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여행]강릉 경포대 바닷가

여행이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어쨌든 여행 태그를 메인으로 씌워야지...정보가 없어 필참인 줄로만 알고 타과대 답사에 끼어 갔다고 하면 내가 좀 뭔가 몽총이처럼 보이지 않아...? 실건 학우들은 날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싶다. 마치 문학기행에 이과대생이 온 느낌이었을까? 물론 환영하지만 의식의 너머 저편에서는 너 어째서 왔...?우리도 모두 참여 안하는 걸 네가 어인일로 왔...?ㅋㅋㅋㅋ
 
하지만 좋았어요. 결과적으로 좋았으면 All is well!
 


 
그렇게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시원했던 경포대 바닷가.
 
 
이거 타신 분 부러웠쪙.

2015년 5월 21일 목요일

[호감]애런 존슨



  인사이트에서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시절 애런 존슨. 퀵실버로 나온 어벤져스도 나쁘지 않지만, 이 시절은 정말 쩔었던듯.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영화 자체는 간혹 매체에서 <퀸카로 살아남는 법>, <화이트 칙스>같은 영화들과 함께 '꼭 봐야 할 하이틴 영화'라고도 언급될 때도 있던데, 나는 진짜 쪽팔려서 못보겠던 영화ㅋㅋㅋ지금 보면 또 생각이 다를지 모르겠는데, 나는 주인공이 지나치게, 정말 지나치게 삽질하는 드라마는 내가 흑역사를 만드는 것만 같아 도저히 감정이입되어서 못 보겠더라. 내가 우리나라 특유의 민폐형 여주인공들을 불호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 있다고 하면 비유가 적절하려나. 

[잡담]좋은데이 컬러




처음처럼의 순하리에 대응사격 격으로 나온 좋은데이 컬러. 솔직히 순하리도 별로였던 나는 이런 가향소주가 그렇게까지 뭐 엄청 구해다 마시고 싶고 그렇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서울에서는 품귀현상이 도는 게 신기하다. 게다가 처음처럼은 서울건데 왜 지방에 흔한거지...?

어쨌든 내가 마셔본 건 아니지만 주변 지인들의 평가에 의하면 그래도 좋은데이 레드가 순하리를 바를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예상이 압도적인듯. 

아 뭐 소주가 다 같은 정제알콜+물이지만 그래도 나는 고향 소주인 좋은데이의 편을...그리고 좋은데이 새 모델 수진찡 결혼 잘 해요 사요나라...

+)이번 주점 할 때 15 번대가 줄을 당겨 구해온 순하리. 언급했듯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뭐 엄청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쌓여 있으니 위엄이 돋았다굿



[문화]모뉴먼트 밸리/MONUMENT VALLEY

공간을 농락하는 듯한 비주얼을 선보이는 판타지 퍼즐 게임. 역시 상 받은 모바일 게임 답다.
이런 몽환적이고 신비한 비주얼 사랑합니다.





모처럼 데이터 잡아먹지 않는 게임이라 심심할 때 하기 딱 좋음:)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이슈]아이들 위해 목숨 던진 단원고 선생 비정규직이라 순직 인정 못 한다



아이들 위해 목숨 던진 단원고 두 선생 비정규직이라 순직 인정 못 한다
 
국민일보는 세월호 참사로 숨진 김초원(사망 당시 26) 이지혜(사망 당시 31) 선생이 순직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공무원연금법상 공무원이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자’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는 순직으로 처리할 수 없다는 것. 공무원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는 이를 정규직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비정규직은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자가 아니니 순직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이다.
김초원 선생은 기간제 교사였지만 2학년 3반 담임으로 종사했는데, 어떻게 '상시 공무에 종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의사자 인정도 불투명
공무원법상 기간제를 공무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쳐도, 아이들은 구한 선생을 '의사자'로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 역시 질타의 대상이다.
현재 두 교사는 의사자 지정도 불투명한 상태. 지난달 17일 보건복지부가 김모 전 단원고 교장으로부터 제출받은 ‘사고 당시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두 교사는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일보에 의하면 복지부는 구조행위를 입증할 추가 증거를 내놓으라는 입장이다.
구조행위가 명확해야 하는데 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밝혀낼 방법이 없는 이유는 당시 상황을 전한 강민규 전 단원고 교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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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으로 태어난 게 아닙니다.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비정규직이 죽은 게 아닙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제발 정신차리자구요.

[꽃]나...나도 트렌드 따라갈거야-안개 드라이플라워


요즘 색안개, 또는 안개 드라이플라워가 유행이다. 트렌드를 따라 일부러 그랬다고 하고 싶지만 사실 그냥 이건...내가...걍...카드에나 넣을까 싶어 만들었다가 예뻐서 꽃을 교체하질 못하고 있는 결과...나란 계집애...ㅠ

장마 시즌이 오면 나 같이 그냥 내 놓는 방식으로는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지 못하겠지만, 나는 그냥 늘 그랬듯 창가에 생 안개를 놓고 즐긴 다음, 시간이 좀 지나 물울 그냥 빼버렸다.

다행히 그 담담한 매력 답게 질리지 않고 오래 가줘서 한 달 반 정도가 넘도록 화병의 꽃을 갈지 않았다.내 귀찮음을 증폭시키누나.

하지만 이제 슬슬 예쁜 라넌큘러스가 보고 싶어져서 조만간 또 꽃집에 갈 텐데, 그 때는 조금씩 떼어서 친구들에게 부치는 편지에 동봉하던지 이제 진짜 원래 의도대로 카드를 만들어야지 싶다.


[승마]페나코바 헬멧

 

  보통 승마를 시작할 때는 부츠-바지-헬멧 순으로 사는 게 일반적이긴 한데, 나...나쨩은...머리가 커서...후...우선 헬멧을 먼저 사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_이런_내가_슬프니까_동정할거면_돈으로_주시던가.jpg

  개인적으로 플라스틱보다 벨벳 소재의 헬멧을 좀 더 선호하는데(일반적으로 승마한다고 생각하면 떠올리는 그런), 그런 소재의 헬멧은 오히려 플라스틱보다 싼 대신 내구성이 무척 떨어진다. 그래서 염가의 플라스틱 헬멧을 공동구매하자는 말에 조금 마음이 아프긴 했었다. 하지만 내구성이 좋은 벨벳 소재 헬멧을 애초에 보기가 힘들어서 사기로 했었는데...

  잠실에 있는 승마용품 가게 페나코바에서 발견!!!으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겉은 벨벳 소재인데 안에는 튼튼한 소재로 덧대어져 있음!!머리도 잘 들어가!!너 언니한테 시집와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첫눈에 반했다.
  마침 어제 들어온 신상이라기에 정말 날 위해 들어왔구나! 이러면서 가격 태그를 딱 보는데 뙇. 후...


  으와ㅏㅏㅏ앙 이게 모양ㅠ가격대가...가격대가...

하지만 질렀쪙.

후...앞으로 적금 넣는데 아주 조금이 아닌 애로사항이 꽃피겠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정말 예뻐...



 
곱다 고와
 
 
  아마 가격대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 스와로브스키. 낙마 한 번 하면 끝장날 거 같길래 페나코바에 물어보니 A/S 된다고. 다행이다 싶었다. 이것 때문에 말 탈 때마다 머리가 반짝거린다. 농담으로 무인도에서 구조신호 보내도 될 것 같다고 했더니 다들 웃는 게 아니라 동조하던걸...? 나야 못 보지만 얼마나 빛나는 거야...
 
HEART RATE ♥♥♥♥♡
 
가격대가 솔직히 대학생한테는 에바. 하지만 볼 때마다 쓰다듬고 싶은걸...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은 가격 대비 정말 괜찮다. 가격은 안 괜찮지만.
그리고 머리가 편하면서도 받쳐준다는 느낌. 편하지만 헐겁지 않다. 안정적이라고 해야 하나.
밖에서 보면 반짝이고 그림자가 굉장히 예쁜데, 동글도ㅇ글동글하다.ㄲㅑ르륵
 
p.s
 



  페나코바에서 서비스로 주신 승마장갑!!걍 겨울장갑 끼고 말 타던 나에게 신세계 같은 촉감...

[대학생활]연대의 승리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분들의 복직이 SNS에서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연대의 승리를 겪을 때마다 쾌감보다 얼떨떨할 때가 더 많은 건
내가 어려서일까 사회가 원래 그런 걸까.
 
내가 한 일이라고는 바람개비 꽂기,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정도였고
 페이스북에 미약한 좋아요나 댓글 정도만 달았었다.
천막에 음료수 한 박스 사 들고 가야지 하는 다짐도 결국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늘 똑같았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이번 대동제 축제에서 어머님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주점 열어주셨을 때
부쳐주신 전, 막걸리 사먹으면서 학우들과 정말 축제답게 웃었어요.
 
지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고,
고귀한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대학생활]대동제 주점 미친 포스터ㅋㅋㅋㅋ

  솔직히 주점 포스터들이 사람을 끌어야 하니 다들 창의력 돋기는 한데,
 이건 진짜 보고 빵터짐ㅋㅋ게다가 선 긋는 거랑 채색 취저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 대동제에서 난 그저 우리 액희들 뒷바라지 하는 노동꾼일 뿐...
우리 샌액희들 사ㄹ ㅏㅇㅎㅐ...
일하러 가야지 으쌰
(일하다 쓰러진 집행부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