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승마를 하는 이유는 굉장히 단순한데, 그냥 말이 좋아서...이름하여 말덕.
말을 딱히 자주 본 일도, 키워본 일도 없을 거면서 웬 말이냐 싶겠지만
그냥 사람들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새, 햄스터 등을 좋아하는 것과 거의 같은 맥락이다.
그냥 생긴 걸 좋아함.
그래서 말의 외모에 취향을 타는 편인데(몸매가 좋고 체고가 높은 말이 일반적으로 예뻐보이지만 나는 생긴 거에 그냥 알기 힘들면서도 일관된 취향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요즘에는 투원이에게 덕질중.
경주마 시절 몇 억씩 벌어들였던 훌륭한 레이서 출신. 잘생겼으면서 까탈스럽지 않아서 사람을 잘 태우고 속도도 잘 내서 상처가 많이 난 가여운 훈남:(
어쨌든 널 좋아해...(하앍하앍)
투원이 누나가 많이 아낀다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