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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0일 수요일

[이슈]아이들 위해 목숨 던진 단원고 선생 비정규직이라 순직 인정 못 한다



아이들 위해 목숨 던진 단원고 두 선생 비정규직이라 순직 인정 못 한다
 
국민일보는 세월호 참사로 숨진 김초원(사망 당시 26) 이지혜(사망 당시 31) 선생이 순직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공무원연금법상 공무원이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자’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기간제 교사는 순직으로 처리할 수 없다는 것. 공무원 인사관리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는 이를 정규직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해석했다. 비정규직은 상시 공무에 종사하는 자가 아니니 순직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이다.
김초원 선생은 기간제 교사였지만 2학년 3반 담임으로 종사했는데, 어떻게 '상시 공무에 종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의사자 인정도 불투명
공무원법상 기간제를 공무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쳐도, 아이들은 구한 선생을 '의사자'로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 역시 질타의 대상이다.
현재 두 교사는 의사자 지정도 불투명한 상태. 지난달 17일 보건복지부가 김모 전 단원고 교장으로부터 제출받은 ‘사고 당시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두 교사는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그러나 국민일보에 의하면 복지부는 구조행위를 입증할 추가 증거를 내놓으라는 입장이다.
구조행위가 명확해야 하는데 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밝혀낼 방법이 없는 이유는 당시 상황을 전한 강민규 전 단원고 교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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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으로 태어난 게 아닙니다.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비정규직이 죽은 게 아닙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제발 정신차리자구요.

2015년 4월 16일 목요일

[이슈]SBS 뉴스, 법정에 선 세월호 잠수사

줄글이 아니고, 카드뉴스 형태니까 많이 읽혀지길 바라는 마음.
<법정에 선 세월호 잠수사>세월호 수색에 참여했던 민간잠수사 공우영 씨. 어느 날, 공씨에게 서류가 날아왔습니다. 과실치사죄로 기소됐으니 법정에 나오란 겁니다. 상을 받기는 커녕, 법정에?
Posted by SBS 뉴스 on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웃긴 건, 이 페이지에서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 중 하나가 '그 때 국민이 잠수사 투입하라고 했던 건 다 잊었나. 이광욱 잠수사의 죽음은 국민과 국민이 조장한 여론 탓이다.'라는 어이 없는 요지의 글이라는 건데, 댓글에 달린 공감수를 보면 실질적 문맹률이 개판을 치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정말 왜 이렇게 난독이 많지 싶을 정도다.
 
  이 기사의 요지는 정말 간단하다. '높은 분'께 아부하고 싶었던 중간관리직 '해경'이 이광욱 잠수사를 거친 해류에 억지로 밀어넣었다는 거다. 그리고 사단이 나니 애꿎은 사람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다는 것이고.
 
  마치 '대통령이 오니 잠수사를 투입하라'고 한 것이 국민인 마냥 말씀하시는 난독증 환자분들이 안타깝다. 당시 국민들이 인간적 안타까움에 구조를 원했고 또 잠수사 분들이 도와주시길 원했다고 해서, 모든 게 다 기승전국민 탓으로 흘러가야 그분들에게는 '쿨'하고 '개념'있는 시민의 자세인건가 싶다. 적어도 그 당시 잠수사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다치지 않으기를 바라던 여론 역시 얼마나 거셌는지에 대해서는 눈을 돌리고 있던 건 확실한 듯.
 
 잊지 말자고 하면 쿨하지 못하게 슬퍼하는 찌질이 취급, 아들딸을 잃은 슬픔에 울부짖으면 미개인 취급, 안전하지 못한 구조를 개혁하자고 하면 좌파 취급. 쿨몽둥이 들고 쫓아가든가 해야지.

  정부 편을 들면 함께 기득권이 된 것 같은 웃기지도 않는 우월감이 참 쿨병 환자들을 망친다. 하기야 이제 '높은 분들의 영역'에는 그 언저리에도 가기 글렀다는 걸 본능적으로 깨달은 것일 수도 있다. '그 분들과 닮은 면이 내게도 있어!'라는 어린아이 심보로는 흉내낼 만한 게 '약자를 향한 비정함' 밖에는 없겠지.

REMEMBER 0416_덧.

Lea Michele / Make you feel my love
Episode <The Quarterback>


 
 When the rain is blowing in your face and the whole world is on your case
I could offer you a warm embrace to make you feel my love

When the evening shadows and the stars appear
And there is no one there to dry your tears
I could hold you for a million years to make you feel my love

I know you haven''t made your mind up yet but I would never do you wrong
I've known it from the moment that we met
No doubt in my mind where you belong

I'd go hungry
I'd go black and blue
I'd go crawling down the avenue

No

There's nothing that I wouldn''t do to make you feel my love

The storms are raging on the rolling sea and on the highway of regret
The winds of change are blowing wild and free
You ain''t seen nothing like me yet

I could make you happy
Make your dreams come true
Nothing that I wouldn't do
Go to the ends of the earth for you to make you feel my love

To make you feel my love
 
사람이 사람을 잃는다는 건 언제나 잔인하다.
REMEMBER 0416

Death leaves a heartache no one can heal, love leaves a memory no one can steal.
 

REMEBER 0416



<Hayley Westnra-I am a thousand winds>

Don'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the sunlight on the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I am a thousand winds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Don'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I am the swift rush of birds in flight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I am a thousand winds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Don'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the sunlight on the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 rain

I am a thousand winds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늘 생각한다. 그 아이들은 분명 이제 길가에 지천으로 피기 시작한 초봄의 개나리처럼 마냥 여라고 사랑스러운 노란 꽃이었을 것이다. 그 때의 내가 그랬고, 그 때를 잊은 세상의 많은 어른들이 그랬듯이.

그렇게 믿고 싶다. 
그 아이들이 황금빛 밀밭에 내리쬐는 햇빛에, 보석처럼 반짝이는 눈송이에,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들의 날개 위에, 사뿐히 내려 앉는 가을비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빛 속에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날고 있다고.


 
출처 : 오리여인, <가슴에 묻은 배>;전체 작품을 보려면 링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