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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8일 목요일

[잡담]여름...피부가...탄다...후...


[잡담]우유와 젖소

 
홀로 사는 대학생의 아침과 야식은 우유가 최고인 거 같다.
그냥 한컵씩 쭉쭉쭉쭉쭉
 
집에 있을 때는 몰랐지 계란과 우유의 소중함을...
내일 아침에는 뮤슬리 말아먹어야겠다
 

2015년 5월 21일 목요일

[잡담]좋은데이 컬러




처음처럼의 순하리에 대응사격 격으로 나온 좋은데이 컬러. 솔직히 순하리도 별로였던 나는 이런 가향소주가 그렇게까지 뭐 엄청 구해다 마시고 싶고 그렇지는 않은데, 이상하게 서울에서는 품귀현상이 도는 게 신기하다. 게다가 처음처럼은 서울건데 왜 지방에 흔한거지...?

어쨌든 내가 마셔본 건 아니지만 주변 지인들의 평가에 의하면 그래도 좋은데이 레드가 순하리를 바를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예상이 압도적인듯. 

아 뭐 소주가 다 같은 정제알콜+물이지만 그래도 나는 고향 소주인 좋은데이의 편을...그리고 좋은데이 새 모델 수진찡 결혼 잘 해요 사요나라...

+)이번 주점 할 때 15 번대가 줄을 당겨 구해온 순하리. 언급했듯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뭐 엄청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쌓여 있으니 위엄이 돋았다굿



2015년 4월 29일 수요일

[호감]곽진언x김필 HITE 광고 싱글 "뭐라고"


  슈스케에 실망한 지 오래 되어서 슈스케 6는 안 봤었고 사람들이 반전이라며 곽진언x김필 듀오에 열광할 때도 살기 바쁘다고 안 봤었는데 갑자기 카운터를 치고 들어오는군요...?

 



 
  이게 뭐라고 왜이렇게 좋은건지. 정작 맥주는 PP 맛인데...
 
 

  

2015년 4월 16일 목요일

[호감]셜록의 이름난 매치메이커, 데이비드 넬리스트(David Nellist)

 
  소개팅이나 그런 류의 만남을 주선받을 때나 이성 얘기를 할 때면 이상형이 어떻냐고 다양한 형태로 많이들 묻는다. 그런데 그 중에서 '연예인으로 치면 누구 닮았어?'라는 질문에 답하기가 제일 곤란하다. 당연히 어떻게 생겼냐를 묻는 게 아니라 분위기나 느낌이 어떤 사람을 좋아하냐고 묻는 질문이라는 건 아는데 정말 꼽기가 힘들다. 잘생기고 말고를 떠나서 연예인인 사람들은 개성이 있기 마련이라서.
 
  말인즉슨, 나는 무난한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어쨌든 그런 질문에는 굳이 말하자면 " '아빠곰 같은 사람'이 졓앙♡"라고 대답하는데, 나는 옆집의 자상한 아저씨 같은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뜻. 그동안 내가 '와 저 사람 내 스타일이다'이라고 말하는 걸 지켜본 친구들은, '산도적 스타일 아니면 농부 같이 생긴 남자'를 좋아한다는데, 어쨌든 내 이상형은 오히려 실생활에서 더 많이 봤다. 하지만 굳이 배우를 꼽자면 이 분...♡
 
  논란이 일기는 했지만...어...못생기면서 잘생긴 그 오이...가 나오는...셜록 1-1에서 아주 잠깐 나오는 이 분이다. 드라마 내에서의 역할은 왓슨의 의대 동창인 마이크 스탬포드(원래 소설에서는 왓슨의 조수)로 등장한다. 성 바톨로뮤 병원의 의사라 시체학살자 셜록과 왓슨을 플랫메이트로 연결해주신 후 광속으로 사라진다. 그 다음 언급되는 건 본편에서 메리와 왓슨이 결혼할 때 축하인사를 보낸 정도랑 셜록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나온 거 정도? 후...안타깝...
 

직접 캡쳐 뜬 부분. 이 표정 너무 좋아... 
어쨌든 출연은 순식간이었으나 셜록의 매치메이커이니만큼 어쨌든 덕들사이에서만큼은 분량을 넘어선 존재감을 자랑한다고도 할 수 있다.
 
 마이크 스탬포드의 활약에 대한 포스팅은 국내에도 많고 정리되어 있으므로 내가 굳이 더 부연할 필요는 없을 듯. 예를 들어 이런 포스트.
 
<희대의 커플매니저 마이크 스탬포드 그는 누구인가?>  http://luvda.tistory.com/56
 
  주드 로도 마이크 스탬포드의 매치메이킹 능력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었고
 
'Seriously, WHAT kind of a man meets John Watson - sober, clean-living, ex-military - and instantly thinks of Sherlock Holmes - insane young genius who likes to beat corpses - and says, "Oh, I know just who you must meet.."?
This guy's dinner parties must be legendary!'
--Jude Law, on Mike Stamford
 
"아니 진지하게 얘기해봅시다,
누가 존 왓슨처럼 분별있고 바르게 사는 전직 군인을 보고
셜록 홈즈 같이 시체 두들겨패는거나 좋아하는 또라이 천재를 곧바로 떠올리고서는
"오, 나 네가 꼭 만나봐야 할 사람을 알고 있어"
라고 말을 할 수 있겠어요.
이 남자의 디너파티는 분명 전설적일 거예요!"
 
생성되어 있는 큐피드 짤도 많다. (본인도 알고 있고)
하지만 내가 좋은 건 마이크 스탬포드로서가 아니라 그냥 배우로서.
 
이분의 이름은 데이비드 넬리스트(David Nellist)
 
영국의 배우이고, 보이다시피 존잘이시다.
그리고 살 빼면 시졍...♡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알려진 미디어 활동이 거의 없어서 배우 등록도 안 되어있고 덕질의 기미는 더더욱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걍 영국 구글로 가서 스토킹했다.
 
  BBC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던 정보는 걍 키가 168이고 뉴캐슬 출신이라는 거 정도. 음 그럼 축덕이겠군 싶어서 트위터 가보니까 역시ㅋㅋㅋ타인 아미들의 서포팅은 빌어먹을 08-13 시즌에도 멈추지 않았던 나의 세이커즈 팬질과 닮은 데가 있으니 억지로라도 동질감...♡
 
  어쨌든 시즌 1-1 때 올린 프로필이라 그런가 에이전시가 바뀌어 있어서, 트위터 주소에서 찾은 새 에이전시로 들어가서 약력을 보니 연극 무대에도(워호스, 빌리 엘리엇 등등) 많이 서고, 텔레비전에서도 다양한 조연을 맡으셨더라. 대스타는 아니어도 꾸준히, 열심히 일하는 좋은 배우;)
 
  아, 트위터 주소는 https://twitter.com/nellidge.진짜 우아한 분위기의 부인분과 귀여운 딸내미들(스칼렛이랑 라일라!)과 찍은 사진도 있고 평소 사진도 있다. 위에 올린 프로필 사진은 노유민 씨도 좀 닮은 것 같고 귀여움을 넘은 잘생김을 풍기지만 일상 사진에서는 그냥 진짜 귀엽게 굴러다니시는 동네 아저씨. 프로필 사진은 더 졸귀.
 
 
이거임.ㅋㅋㅋ아 큐피드..아 큐피드..♡ DAMN I'M GOODㅋㅋㅋㅋㅋ
 
  셜록과 존을 플랫메이트로 맺어준 마이크 아니었으면 진행이 안 됐을 것이니만큼 셜덕들에게 이 아저씨는 소중하다는 걸 잘 아시고 계시는 듯. 물론 나는 이 아저씨 생긴 게 너무 졓을 뿐이지만...생각해보면 모리어티가 셜록 덕질을 하면서 영국에 끼친 그 수많은 민폐와 자세한 지x도 사실은 이 아저씨의 소행이 발단. 본격 마이클 스탬포드 크리미널마스터마인드설ㅋㅋㅋㅋ하지만 그래도 DAMN! 무슨 역경과 고난이 닥쳐도 사랑이 먼저죠!!!
 
어쨌든
 
아앙ㅇ아...귀욤...
(더쿠는 조용히 눈물을 훔친다) 
 
결론은 아저씨
p.s
이 아저씨가 좀 안 유명하다 보니까 위키에도 안 나오고 대신 동명이인 데이비드 넬리스트가 나오는데, 그 분은 그냥 역사 속의 트로츠키주의자.
 
출처 1. 프로필사진/아저씨 소속사 http://diamondmanagement.co.uk/index.php/artists/bio/nellist
출처 2. 큐피드사진/아저씨 트위터 https://twitter.com/nellidge
출처 3. 주드로발언/ 번역은 내가.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잡담]그냥 전화기와 대정 7년


 오늘 차이나타운의 카페에 놀러갔는데, 거기에 있는 전화기에 서기력과 함께 쓰여 있던 일본 연호 대정 7년(1918년)이 묘하게 눈에 밟혔다.

 물론 그 때는 융희 때도 지나서 대한제국 연호를 쓸 수 있는 시기가 아니지만 일본의 문화재를 가져온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안에서 쓰던 흔하디 흔한 기성품에 왜 굳이 서기력과 함께 다이쇼라는 일본 연호로 나이를 매기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갔다. 무슨 사학적 이유가 있나 싶었다.
그래서 빙수를 가져오신 알바 언니께 서기 연도와 같이 일본 연호를 굳이 병기해놓은 데에 이유가 있냐고 여쭤봤더니 자기도 알바라서 잘 모르겠다고 사장님께 여쭤보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사장님이 오시고, 알바 언니께서 가셔서 여쭤보는 소리가 들렸다. 관심 안 가지는 척 했지만 귀가 쫑긋쫑긋했다. 뭐 다는 들리지 않았지만 사장님께서 어이없다는 말투로 '그건 그냥 시대를 표기한 거야, 상관 없어'라고 하시는 건 잘 들렸다.


 내 자격지심인지 뭔지, 묘하게 '뭐 그런 걸로 걸고 넘어지는 손님이 있어'라는 느낌이 묻어나서, 내가 뭔가 잘못 물어본 것 같다는, 쓸데없이 오버한 건 아닌가 하는 찜찜함이 계속 맴돌았다. 그리고 마치 치기어린 행동을 한 것 같아서 뭔가 비난받는 느낌이었다.

 평소에는 오히려 지나친 민족주의를 경계하는 편이고 소위 말하는 국뽕은 정말 싫어하지만 한 나라의 부강과 권력을 타국에 어필하는 용도로 개발된 연호에 우리 모두가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존중해줘야 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연호를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까지 자발적으로 병기해 줄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아서 여쭤봤을 뿐이었다.

하지만 말은 하지 않았다. 아니, 당연히 못했다.
누군가는 분명 이 모든 게 치기어리고 지나친 생각이라고 할 것 같아서.

내가 소신이 없는 건지 잘 한 건지 헷갈려서 찝찝했던 거야 내 사정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