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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3일 토요일

[여행]강릉 경포대 바닷가

여행이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어쨌든 여행 태그를 메인으로 씌워야지...정보가 없어 필참인 줄로만 알고 타과대 답사에 끼어 갔다고 하면 내가 좀 뭔가 몽총이처럼 보이지 않아...? 실건 학우들은 날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싶다. 마치 문학기행에 이과대생이 온 느낌이었을까? 물론 환영하지만 의식의 너머 저편에서는 너 어째서 왔...?우리도 모두 참여 안하는 걸 네가 어인일로 왔...?ㅋㅋㅋㅋ
 
하지만 좋았어요. 결과적으로 좋았으면 All is well!
 


 
그렇게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시원했던 경포대 바닷가.
 
 
이거 타신 분 부러웠쪙.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대학생활]연대의 승리

 
연세대학교 청소노동자 분들의 복직이 SNS에서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연대의 승리를 겪을 때마다 쾌감보다 얼떨떨할 때가 더 많은 건
내가 어려서일까 사회가 원래 그런 걸까.
 
내가 한 일이라고는 바람개비 꽂기,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정도였고
 페이스북에 미약한 좋아요나 댓글 정도만 달았었다.
천막에 음료수 한 박스 사 들고 가야지 하는 다짐도 결국 지키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늘 똑같았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
 
이번 대동제 축제에서 어머님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주점 열어주셨을 때
부쳐주신 전, 막걸리 사먹으면서 학우들과 정말 축제답게 웃었어요.
 
지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고,
고귀한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대학생활]대동제 주점 미친 포스터ㅋㅋㅋㅋ

  솔직히 주점 포스터들이 사람을 끌어야 하니 다들 창의력 돋기는 한데,
 이건 진짜 보고 빵터짐ㅋㅋ게다가 선 긋는 거랑 채색 취저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 대동제에서 난 그저 우리 액희들 뒷바라지 하는 노동꾼일 뿐...
우리 샌액희들 사ㄹ ㅏㅇㅎㅐ...
일하러 가야지 으쌰
(일하다 쓰러진 집행부의 온기가 남아있습니다)
 

2015년 4월 9일 목요일

[대학생활]공강시간에는 벚꽃이졍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마냥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꽃잎이 투명하게 반사되는 찰나가 정말 사랑스러운. 그래서 새로 해 본 봄맞이 벚꽃색 네일:-)




 장소는 벚꽃과 사랑이 폭발하는 신촌로와 당 떨어지는 중간고사 주간을 맞이해 오랜만에 다녀온 파이홀! 카라멜바나나파이 달다 으어 으어 으어


2015년 3월 31일 화요일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여행]2014 가을농활/전북 익산 하표마을

 
일했던 블루베리농장에서 내어주셨던 간식.
직접 뜯은 쑥으로 만든 작살나는 쑥떡과 단 고구마,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블루베리잎으로 끓인 허브차를 시원하게 해서 내 주셨다.

 
 
 
블루베리농장의 5개월된 진도믹스 아가 블루.
겁이 많아서 다가가기만 해도 도망가고는 했다. 그래서 집은 지키겠니...?
 
 
2014년의 마지막 농민학생연대활동을 다녀왔다.
가을농활 꿀이라더니 누가 그랬음...?
 
이번 농활 때는 여름농활 때 영문과가 갔던 하표마을을 다녀왔다.
대신 영문과가 우리가 갔었던 석치마을로 갔다고.
저번에 석치마을에서의 기억이 원체 좋았어서 처음에는 무척 아쉬웠는데
하표마을도 정말 좋은 곳이어서 새로운 추억만이 남은 듯.
 
풍채 좋으시고 마음씨도 그만큼 좋으신 미중년 이장님과
다들 친절하시게 대해주신 마을주민 분들 덕분에 힘들지만 재밌게 활동하고 왔다.
 
애써 내색은 안하시더라도 말씀하시는 군데군데 묻어나오는 고된 농촌생활과
그만큼 힘든 농촌의 현실이 청량한 가을공기 속에서 씁쓸하게 순간순간 다가왔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던 데다가 주말이 끼어서 이장님을 자주 뵐 수 없었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이장님께서 로컬푸드마켓을(실제로 명칭이 이거) 준비하셔야 했기 때문이었다.
 
로컬푸드마켓. 우리라면 몰라도 농촌 어른들께는 명칭조차 생소할 행사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가?
하지만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진행되고 있는 곳이 익산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 친환경 농작물을 지역 내에서 거래하는 로컬푸드마켓,직거래, 조합 등이 외국의 제도를 따라하는, 허풍 떠는 도시 사람들만의 허울 좋은 이상이라고 생각해 왔겠지만
 
농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던 거다.
생동감 넘치고 분명하게 말이다.
 
환경과 조합론을 말하면서도 회의를 경험했던 내가
어쩌면 거만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해 주었던 가을농활이었다.
 
 
p.s
일했던 농장이 <익산베리팜>이라는 농장이었는데
거기서 아주 아주 마지막으로 몇 개 달려있는 블루베리를 따먹어봤다.
그동안 내가 먹었던 모든 블루베리의 맛을 회의하게 만드는 맛이었...
 
블루베리는 냉동이고 냉장이고 바로 따서 먹는 거랑은 기본적으로 맛 자체가 달랐다.
여름에는 체험도 하신다고 하니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블루베리는 진짜 생으로 한 번 먹어보는 게 신세계다.
 
<익산베리팜> 블로그